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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일상이 완벽한걸까요?

완벽하다고 여기고 싶은걸까요?

 

과거엔 현재와는 다른 삶을 살았을 거 같은 포인트들이 몇 장면 보였는데

거기서 흘리는 눈물 

영화제목이 퍼펙트데이즈가 아니였다면 크게 의미를 두진 않았겠지만 이 눈물의 의미는 뭘까? 계속 생각하게되네요

 

청소업에  열심인 모습도 뭔가 자신을 스스로 인정하기 위해 힘내는 모습같고요

담백한 현재의 일상이 퍼펙트한것인지

애써서 완벽하다고 여겼던 나의 일상들이 동생의 방문과 복잡미묘한 감정들로 부정당하는 거 같아서 흐르는 눈물일 수 있는건지

 

소소한 루틴의 행복, 일상이 가져다주는 만족감 이런 면에서 퍼펙트데이즈라는 제목이 성립하지만, 동생의 등장, 눈물, 엔딩씬

이런 것들 때문에 제목이 중의적일 수 있나? 생각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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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더오피스 2024.07.20 18:59
    눈물의 의미는 그 누구도 알수없겠죠.
    그러나 마지막 문단의 무코님 말씀처럼 중의적 표현으로 제목 그대로이기도 하면서 역설적이기도 합니다.
    사실 제목 그 자체가 역설이죠.
    완벽의 사전적 정의대로 잣대삼을 수 있는 인생이라는 것이 존재하는가.
    결국 완벽한 날들이라는 것은 다른 누구도 아닌 오직 자신만이 기준을 정하고 평가할 수 있는 것이겠죠.
  • @더오피스님에게 보내는 답글
    안녕하세여7 2024.07.20 19:09
    좋은 말씀입니다
    그래서 제목도 그런것이겠죠 저도 생각은 그렇게 가지되 제목을 저처럼 다른 분들도 중의적으로 느끼셨을까 궁금해서 적어봤어요!
  • profile
    Mestalgia 2024.07.20 20:12
    저도 퍼펙트에 대한 기준이 역설적, 상대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주인공의 입장에서는 루틴을 가지고 있고 소소하게 나름의 완벽을 도모하며 살고 있는데 주변 인물의 개입 등으로 예상치 못하게 그 완벽함이 깨지는 것 같습니다.

    그동안 잊고 살던 통상적인 삶을 떠올리면서 슬퍼지기도 하고, 그래도 자신의 기준에서 퍼펙트함을 지켜가려고 노력하려는 모습에서 울며 웃는 모습을 보인 게 아닐까 싶습니다.
  • @Mestalgia님에게 보내는 답글
    안녕하세여7 2024.07.22 16:15
    의견 감사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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