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 임파서블7을
코돌비에서 드디어 보고왔습니다.
탐 크루즈 너무 좋아하는 배우이고 그의 영화적 업적 높이 사지만
이번 미임파는 보고났더니 느낌이 음.... 그냥 좀 안쓰러웠네요. 😓
개인적으로 액션영화 그다지 안좋아하긴 해도
미임파 시리즈 중 1편 브라이언 드팔마 감독 작품을 제일 선호하는 입장이어서 그런가
이번 7편은 너무 군더더기가 많고 템포가 느리고 조연들이 너무 매력적이지가 않았습니다.
탑건의 코요테도 출연했던데 그냥뭐 그저그런 인상적이지 않은 연기
무엇보다 쓸데없이 영화가 너무 길고 TMI가 남발된다는 느낌이었습니다.
액션도 너무 예상된 ㅎㅎㅎ 예고편에 나오던 장면들이 거의다인.
제가 개연성따짐이라서 더 그렇게 느꼈는지 몰라도
예를 들어 맨 처음 임무 전달받는 장면
전편들과 너무 다른 황당한 설정이 쓸데없는 장면같아 좀 어이가 없었어요.
(배달부가 누가 그렇게 다 놓고가요??😑)
전편 벨파스트 비오던날 우편배달부처럼 깔끔하게 연출할수 없었는지 많이 안타까웠네요.
파트2로 나눠져서 그렇겠지만 뚝 끊긴 마무리도 아쉬웠구요.
탐은 인디아나 존스처럼 80이 되어도 시리즈를 하고싶단 얘기했던데
이번 7보니까 그냥 박수칠때 그만하셨으면 좋겠단 느낌이 들었습니다.
물리적 나이의 한계가 화면으로도 느껴졌는지
뛸때 저도 같이 숨이 차는듯했네요.
시리즈와 함께 세월이 흘렀기때문이지만
이번편은 할아버지들이 너무 많이 나오더군요.ㅠㅠ
멋진 시리즈고 위대한 여정이었지만,
갈수록 힘이 부친단 느낌이었습니다.
재밌게 잘 보신 분들 많으시겠지만
저는 그랬네요. 😅
코돌비 명당 H열 중블에서 봤는데,
맨마지막 엔딩롤에 돌비 애트모스 표시만 나온거로 봐서는
비전 포맷은 없는거로 보여서
화면 큰 일반관이나
돌비 애트모스 상영관 (MX관)에서 봐도 충분할거 같았습니다.
내일 월드타워 수퍼플렉스 예약해뒀는데
상영관 비교는 내일 하겠습니다.
#미임파
#미션임파서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