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는 개인의 영역입니다.자신과 다른 의견은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줄리어스 로버트 오펜하이머의 시선에서 보여주는 맨해튼프로젝트.
이번 영화는 놀란감독의 화려한연출... 보다는 짜임새있는 전개가 돋보이는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그렇다보니 다크나이트, 테넷 생각하고 보면 아쉬울듯 하네요
옛날 영화공부하면서 본 '메멘토' 랑 비슷한 전개를 가졌다고 해야할까요?? 흑백장면을 활용하여 이야기를 만들어가는걸 보면 놀란감독의 특이점으로 봐도 될것 같습니다.
(한가지 궁금한점은 영화에서 보니 색감이 크게 3개로 나뉘어서 표현되는데 일반, 흑백 그리고 강한 색감의 일반?? 맞는지 모르겠습니다)
촬영이나 음악을 보면서 느낀점은 '굳이 아이맥스로 봐야하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아이맥스카메라에 매력이나 특징을 잘 몰라서 그런것도 있겠지만 사실적인 표현에 강하다고 생각하는데 확실히 인물들의 표정, 주름, 폭발의연기, 폭발제(가루) 등을 자세히 보여줍니다. 하지만 그보다 사운드가 엄청났습니다. 전 수돌비에서 관람하였는데 폭발에서 오는 '진동'이 끝내주더군요. 그때문에 폭발을 표현하는 장면에서는 몸에 소름이 돋았습니다 (아님 에어컨때문일수도 있겠네요)
불안한 바이올린노래와 특유의 방사능 소리를 조합한 노래는 최고였네요.
스토리는 솔직히 걱정이 많았습니다. 광복절인것도 있고 히로시마 원자폭탄과 관련된 이야기, 나치, 일본, 맨해튼프로젝트 등등 예민한 이야기가 넘처났고 그 때문에 개봉전부터 국내에서도 말이 많았죠... 일본을 피해국으로 만드는거 아니냐, 전쟁관련 내용에서 외곡이 있는거 아니야 등 말이죠
결론을 말하자면 중립이였다고 생각합니다. 이번 영화제목도 '맨해튼프로젝트'그런게 아니고 '오펜하이머'여서 가능했다고 생각됩니다.
한줄 요약한다면
'메멘토 같은 영화'
라고 생각되네요
#오펜하이머
다만 굳이 용아맥?이란 평이 나오는 이유를 알것 같긴 하더군요.
저도 솔직히 일본관련 시각에 대해 걱정이 좀 있었는데, 휴~다행이다 싶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