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벤트] '원자 폭탄'을 둘러싼 스릴 넘치는 과학사! 『원자 스파이』

저자의 학문적 경험과, 그간 저서들로 다져진 필력이 이 작품에 너무 잘 매치가 될 거 같습니다. 물리학을 전공한 저자의 원자폭탄과 2차대전, 스파이 이야기는 얼마나 디테일하고 흥미진진할까요! 이 책이 영화의 원작은 아니지만, 같은 시대 또 다른 이야기로 영화 오펜하이머와 콜라보로 감상한다면 양쪽 작품 모두를 확장시켜 받아들일 아주 좋은 경험이 될 것 같습니다. 오펜하이머를 비롯해서 그 전쟁의 한복판에서 나치의 원자폭탄 개발을 저지하기위해 스파이들이 고군분투 했을 이야기를 상상해보니 영화와는 또 다른 결로 무척 기대가 되거든요. 

오펜하이머에 대해서 너무 단편적으로만 알고있었어서 영화 개봉 전에 2차대전과 원자폭탄, 오펜하이머에 대한 영상들 찾아보고 있는데, 실화가 정말 어떤 영화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을 놀라운 이야기들이 많은것 같습니다. 분명 영화만 보고 나오면 어딘가 멍-하니 그런 상태일 것 같은데, 이 책은 자연스럽게 그 시대의 맥락과 배경을 체득하게 하면서도 영화와는 다른 공간에서 다른 방법으로 치뤄질 치열한 정보전쟁, 스파이전쟁을 흥미진진하게 보여주리라 기대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