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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이 언제부터 음악을 만들고 즐겼는지는 모르지만, 춤도 음악과 함께 해왔다. 춤은 음악을 내 몸과 하나가 되도록 하는 방법이다. 따라서, 모든 음악 장르에는 춤추는 방식이 연결되어 있다. 나 자신이 멜로디가 되고 리듬이 되고 음악이 되어 표현하는 것. 그것이 춤이다.

 

하지만 춤의 표현이 규격화되고 갇혀있다면 그건 더 이상 춤이 아니라, 그저 점수와 순위 매기기 위한 몸동작 테크닉 싸움이 된다. 실제로 피겨스케이팅 같은 경우에, 과거에는 스케이트 날로 얼음에 도형을 그려서 그 상태를 체크하는 종목이었다. 도형(figure)을 그려 누가 더 정확히 그리나 점수 매기는 종목이었던 것이다. 채점에 시간도 너무 오래 걸리고 실력이 상향 평준화되다 보니 가리기도 힘들고, 인기도 없어지자 피겨 종목에서 필수 종목인 도형 그리기는 1990년 폐지되었다. 조금만 폐지가 늦었더라도 아마 김연아가 운전면허 시험을 보듯이 바닥에 8자를 그리고 체크받는 모습을 봐야 했을지도 모른다. 이후 비중이 적었던 프리스케이팅이 커지고, 요새는 채점하기 애매한 예술점수의 비중도 높아졌다. 점수를 매기는 춤 종목에서도, 규격에 가두기 보단 더 실제 예술적인 면을 평가하는 쪽으로 흐르고 있다. 영화 <댄싱 히어로>는 그런 규격화되고 억압되고 평가받기 위한 춤에서 벗어나, 자유로운 춤을 추고자 하는 사람들의 열망이 담겨있다.

 

1992년 개봉했던 <댄싱 히어로(Strictly Ballroom)>는, 정말 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감독인 바즈 루어만의 데뷔작이다. 바즈 루어만은 그 이후 <로미오와 줄리엣>,  <물랑루즈>, <위대한 개츠비>등 본인만의 독특하고 화려한 연극적인 연출을 담은 영화로 크게 성공했다. 요새 일반적인 영화에서 '춤'이 소재로 꽤 많이 등장하지만, 그것이 가지고 있는 의미보다는 그저 춤을 볼거리로 한 영화들이 많다. 그러나 바즈 루어만 감독은 스스로가 영화 <댄싱 히어로>의 주인공처럼, 어머니가 볼룸댄서 강사였고 자신도 어릴 때부터 볼룸댄스를 익혔다. 그 경험과 춤에 대한 애정으로 대학시절 Strictly Ballroom을 연극으로 만들었다. 그런데 이게 대박이 났다. 짧은 단편연극이었지만 점점 이야기가 추가되고 사람들도 붙으면서 연극은 커졌고, 영화로 만들어지게 되었던 것이다.

 

영화의 주인공인 '스콧 헤스팅스'는 폴 머큐리오라는 배우가 맡았다. 영화의 특성상 아주 노련하게 춤을 출 수 있는 배우가 맡아야 했는데, 폴 머큐리오는 9살부터 발레를 시작해 19살에는 시드니 댄스 컴퍼니의 수석 댄서가 된, 호주 발레계에서는 이미 유명한 스타였다. 그는 이 <댄싱히어로>에서 영화배우로 데뷔했다. 또 다른 주인공인 '프랜'은 타라 모리스라는 배우로, 연극배우였지만 영화는 <댄싱히어로>가 처음이었다. 즉, 감독과 주연배우 다 데뷔작인 영화였다. 하지만 이 영화는 호주에서 엄청난 성공을 거두고 호주뿐 아니라 골든 글로브와 영국 비평가협회 상까지 받게 된다.

 

그러나 지금은 안타깝게도 국내 OTT에서 서비스를 하지 않고, 유튜브에서 자막 없이 영어로 된 영상만 있다. 굳이 한국에서 합법으로 이 영화를 보려면, 지금으로썬 DVD를 3000원에 사서 보는 방법밖에는 없다. 왜 이 좋은 영화를 서비스하지 않고 있을까? 30년 전 영화라고 하기엔 그 박진감과 재미가 엄청난 영화인데 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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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가받는 삶
우리가 ‘댄스 스포츠’라고 부르는 ‘볼룸댄스’는, 음악을 표현하고 남녀가 같이 손잡아 포지션을 취하고 즐기는 춤이었다. 하지만 음악 장르가 구분이 되어있듯, 음악에 따라 추는 춤들도 구분이 된다. 음악의 박자는 춤의 스텝과 연결되어있다. 춤의 동작은 음악의 멜로디와 내용에 따라 흘러간다. 그러기에 댄스스포츠의 각 음악 종목에 따라 정해진 규칙이 있고, 어떻게 해야 더 잘 추는 것인지 당연히 정해져 있다. 그런 기준이 없으면 평가가 되지 않으니까.

 

하지만 우리는 삶을 즐겨야 한다. 평가를 받아야만 꼭 내가 그것을 즐기는 것은 아니다. 공모전 입상, 대회 우승, 수능 1등급이 우리의 삶을 결정한다고 생각하지만, 인생에서 그것들은 지나가는 일에 불과하다. 그리고 꼭 거기에서 어떤 ‘자격’을 따냈다는 것이, 평가할 수 있는 모든 대상 – 춤, 음악, 그림, 글, 체력, 기술, 심지어 지식까지도 내 것이 되었다는 말과 일치하는 건 아니다.

 

평가는 평가의 요소와 방식이 있다. 평가 기준에 익숙해지면, 그것이 온전한 내 것이 되었는지와는 관계없이 좋은 성적을 받게 된다. 그 분야로 가장 잘 알 수 있는 것이 ‘지식’이다. 우리는 우스갯소리로, 대학입시가 끝나고 나서 공부했던 것은 다 잊어버렸어-라고 한다. 더군다나 한국 학생들은 수능 공부의 여파가 커서 그 이후에 책을 아예 안 보거나 나이 들어서 공부를 하지 않으려는 반작용이 생기기도 한다. 즉 한국의 입시 교육은 지식을 습득한 게 아니라, 수능이라는 평가방식에 맞춰서 대회 준비를 한 것과도 같다. 하지만 삶에서 지식이 주는 재미, 그에 따른 세상을 바라보는 방식 등이 얼마나 중요한가.

 

운전면허 등 국가자격시험도 그렇다. 기출문제가 있고 그 문제집을 풀어보면서 외우면 금방 시험을 통과할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는 운전면허시험에 당연히 나온 교통법도, 아예 몰랐던 사람처럼 운전하는 사람들이 너무 많다. 평가가 없어져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평가를 위해, 우리는 그 평가받는 것의 본질은 잊어버린 채, 규격에 맞춰 외우기 바쁘다.

 

<댄싱 히어로>는 그렇게, 규격화되어있는 볼룸 댄스 대회가 과연 그대로 좋은가? 또 볼룸 댄스는 평가받기 위한 춤인가? 혹은 우리의 인생은 어떤가?라는 질문을 던지고 있다. 


주인공인 스콧은, 6살 때부터 춤을 배우며 범태평양 볼룸댄스 대회에서 우승하는 것을 꿈꿔왔다. 그의 엄마는 댄스 교습소를 하고 있다. 하지만 스콧은 그 재능이 남달라, 춤으로 자기 자신을 표현하고 싶어 한다. 영화 속에서 그토록 외치는 ‘뉴스텝’이라는 건 그러한 다양성을 추구하고자 하는 열망인 것이다.

 

영화가 시작하자마자 대화가 열린다. 여기에서 스콧은 발군의 기량을 보여주지만, 켄이라는 또 다른 실력자 커플이 자꾸 스콧 커플을 방해한다. 스콧은 그것 때문 마음속에 있던 답답함을 벗어버리고 싶었는지, 볼룸 댄스에서 허용되지 않는 동작들과 스텝을 한다. 규격에 맞지 않는, 프리스타일 댄스를 추는 것이다. 그리고 대회에서 떨어지고, 켄이 우승을 한다. 여기서 스콧은 등번호 100을 달고 있고, 켄은 69번을 달고 있다. 100은 꽉 찬 완벽한 수로, 그것은 스콧의 완벽함과 자신감을 나타낸다. 69는 섹스와 관련된 수라 천박한 느낌을 준다. 이 숫자는 영화 내내 스콧과 켄의 캐릭터를 그대로 반영한다.

 

6살 때부터 춤을 춰왔던 스콧에게는 춤이 전부다. 그는 엄격한 볼룸 댄스(Strictly Ballroom)에서 벗어나, 새로운 춤, 새로운 스텝에 대한 열망이 크다. 스콧은 혼자 연습실에 남아 볼룸댄스가 아닌, 자신만의 춤을 춘다. 실력이 있는데도 그는 자기만의 춤에 빠져 대회에서 우승을 못하고 있다. 슬럼프에 빠져있는 그에게, 교습소에 온 지 2년이 되었지만 아직도 파트너가 없는 ‘못생긴’ 프랜이라는 여자와 만난다. 프랜은 자기도 자신만의 스텝으로 춤을 춘다며, 스콧에게 자신의 스텝을 보여준다. 그것은 탭댄스였다. 스콧은 새로운 스텝을 보고 놀라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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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파소도블레 (Paso Doble)
바즈 루어만의 영화를 보면 라틴음악과 춤이 자주 등장한다. 감독은 진정 라틴음악과 춤을 사랑하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다른 영화에서도 집시, 보헤미안, 라틴이 주는 그 열정과 자유로움 같은 것을 볼 수 있으니 말이다. 그래서 그런지 볼룸댄스에도 라틴댄스 장르가 있지만, 바즈 루어만은 그걸 '평가받기 위해 추는 사람'과 '즐기며 추는 사람'이 어떻게 다른 지 정말 명확하게 보여주고 있다.

 

영화에서는 베리 파이프라는 캐릭터가 호주 댄스스포츠 협회장인데, 자신의 비디오를 팔고 명성을 유지하기 위해 ‘뉴스텝’을 제한하고 엄격하게 평가하고 있다. 그 캐릭터와 주인공을 대비시키기 위해서 볼룸댄스의 파소도블레와 실제 라틴댄스의 파소도블레를 영화 안에선 과장한 면이 없잖아 있긴 하다. 스콧은 그렇게 춤을 오래 춰 왔음에도, 실제 라틴사람들이 파소도블레를 어떻게 추는지 본 적이 없었던 것이다. 그냥 볼룸댄스에 맞게 규격화된 파소도블레만 춰 왔었다.

 

프랜의 집은 라틴계열이다. 영화에선 정확한 국적은 안 나오지만 스페인어를 쓰고 있다. 스콧은 그곳에서, 자신이 파소도블레를 춘다는 이야기를 하자 프랜의 아버지는 바로 보여달라고 한다. 스콧은 자신만만하게 춤을 보여주지만, 거기 있는 사람들은 모두 웃는다. 스콧은 당황한다.


그리고 프랜의 아버지는 한수 가르쳐주겠다며 음악에 맞춰 진짜 파소도블레를 보여준다. 그런데 동작들을 뭘 많이 보여주는 건 아니고 탭댄스에 가까운 스텝만을 보여준다. 스콧은 충격을 받는다. 사실 볼룸 댄스에서 라틴댄스는 발 뒤꿈치를 거의 들고서 사뿐히 밟는 스텝인데, 프랜의 아버지는 뒤꿈치로 바닥을 강하게 치며 박자를 맞춘다. 그것도 훨씬 빠르고 경쾌하게. 말 그대로 ‘뉴스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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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볼룸댄스에서의 파소도블레 자세와 스콧의 파소도블레 스텝


원래 파소도블레(Paso Doble)라는 뜻 자체가 ‘2배의 스텝’이라는 뜻이다. 투우의 모습을 담은 파소도블레는, 스텝과 리듬이 다른 장르에 비해 남다르다. 파소도블레는 남자가 소의 역할을 하고, 여자는 빨간 천의 역할을 한다. 남자는 두 손으로 뿔 모양을 만들어서, 빨간 드레스를 입은 여자를 이리저리 공격하기도 하고 끌어안기도 하며 둘 사이에 긴장감과 사랑이 흐르게 하는 것이 이 춤의 묘미다. 하지만 규격화된 파소도블레는 마치 발레처럼 바뀌어 버렸었다. 그래서 자신들의 전통 춤을 말도 안되게 추는 걸 보고 프랜의 가족들이 웃은 것이다.


프랜의 가족들은 파소도블레를 어떻게 하면 즐길 수 있는지 보여준다. 리듬을 타고, 그 리듬으로 어떻게 파소도블레를 진짜로 즐기는 것인지. 스콧은 춤의 새로운 모습에 눈을 떴다. 대회에 맞는 춤을 추는 게 아니라, 자신만의 춤을 출 수 있다는 것도 알게 됐다. 더 이상 그는 범태평양 대회에서 우승하는 게 목표가 아니다.

 

우리의 모든 생활은 평가받는 것에 익숙해져 있다. 아마 한국이라는 나라가 양극화가 심하고, 시험을 통해 계급이 나눠지는 사회이기 때문에 그런 점이 더 크다. SNS마저도 팔로워나 친구 수가 누가 더 많은지가 계급이 된다. 하지만 정말 즐기는 삶을 위해서는, 더 이상 평가가 필요 없어야 한다. 책을 읽는 것도, 누가 책 내용을 많이 기억하고 이해하나 시험을 치는 게 아니기 때문에, 즐거운 음악을 듣고 영화를 보는 것처럼 즐기고 읽으면 된다. 영어도 시험을 위한 공부보다는, 직접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즐기면 되는 것이다. 춤이나 노래도, 평가받지 않고 즐기기 시작할 때 더 창의적인 것이 발현된다. 


진짜 파소도블레가 리듬을 타고 움직이는 것이 본질인 것처럼, 우리의 삶에서 즐겁게 살기 위한 본질이 무엇인지 깨달을 필요가 있다. 우리는 평가에 겁먹은 삶을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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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려움 속에 사는 인생은 끝난 인생
무언가 도전하고 새로운 것을 시작할 때, 사람은 두려워하고 겁먹기 마련이다. 왜냐하면 우리는 많은 것들을 평가받으며 살아왔기 때문이다. 한국인은 한국인끼리 영어 하기를 꺼린다. 평가받기 때문이다. 취미생활을 할 때도, 정말 스스로 고수라고 생각하는 경지가 아니면 남들 앞에 보이길 꺼려한다. 책을 읽거나 공부하는 일도, 더 잘하는 사람들에게 평가받고 우스워질까 봐 아예 하지 않을 때도 있다. 질문을 하는 것도, 내 질문이 우습게 평가받을까봐 하지 못한다.

 

<댄싱 히어로>에서는, 이렇게 겁먹고 두려움에 사는 삶은 이미 끝난 것이나 마찬가지라고 직접 배우들의 입으로 말한다. 스콧의 엄마가 범태평양 대회 우승에 집착했던 것도, 스콧의 아버지가 어둡게 살아가던 것도 모두 두려움 속에서 살았기 때문이다. 기존의 자신들의 삶이 없어질까 하는 두려움. 하지만 스콧은 평가받는 나선에서 벗어났다. 두려움 없이 자신의 길을 개척해 나가기로 한 것이다. 자신의 모자람이 두려워 두려움 속에 '못생긴' 모습으로 갇혀있던 프랜 자신도, 점점 자신감을 가지고 '예쁜'모습으로 변화해 간다. 프랜의 외모는 자신감을 가지고 원래 가지고 있던 자신의 아름다움, 자아를 찾은 모습을 상징한다.

 

영화의 피날레, 드디어 볼룸댄스 영화 사상 가장 아름다운 무대 등장 씬과 함께 파소도블레를 시작한다. 


더 이상 그들은 평가에 연연하지 않는다. 원래는 대회에서 그런 잘못된 스텝을 밟는 것만으로도 이미 실격이거나 낮은 점수를 받는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바닥을 강하고 빠르게 딛고, 파소도블레를 가슴으로 느끼고, 자신만의 스텝으로 춤을 춘다. 거기에 관중들도 무언가를 느끼고 환호한다. 그 대회에서의 춤은 더 이상 평가받는 춤이 아니다. 스콧은 이제 평가에서 벗어나, 새로운 춤 인생을 시작할 것이다. 더 이상 두려움 없는 삶으로.


평가받는 삶은 두려움 속에 있는 삶이다. 그것은 즐거운 삶이 아니다. 스콧과 프랜이 자유로운 스텝으로 추는 파소도블레처럼, 우리도 남들의 평가에서 벗어나 두려움 없는 모습으로 즐기는 자신만의 ‘뉴스텝’을 만들어 낼 수 있다. 새로운 스텝, 새로운 걸음. 생각만 해도 두근거리지 않은가? 

 

두려워 말라. 당신은 당신의 인생을 즐길 권리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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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마지막, 스콧과 프랜의 파소도블레. 볼룸댄스 영화 사상 가장 멋진 등장 씬.

 

 

 

 

 

출처: 본인 브런치

https://brunch.co.kr/@casimov/24

 

#무엇인가시리즈

 

 


profile 카시모프

별들 사이를 여행하는 방랑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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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profile
    나이스쏘니 2022.08.27 00:21

    ??? 아까 보고 댓 달았는데 글 삭 하시고 다시 올리신 건가요? 좀 기분이 그렇네요

  • @나이스쏘니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시모프 2022.08.27 00:27

    저도 보고 좋아하시는 댓글에 대댓글 달았었습니다만...

    죄송합니다. 아까 개인적인 일이 있어서, 홧김에 지워버리게 되었습니다. 사과드립니다.

  • Maetel 2022.08.27 00:27

    ㅎㅎ 왠지 최초의 피겨스케이팅 경기가 어떤 모습일지 궁금해집니다. 도형그리기는 뭐였으려나. ㅎㅎ 최근 넷플릭스에 틱틱 붐이란 영화를 무코님덜이 추천하시기에 켜봤는데, 이 영화를 안 봤는데도 이 영화가 떠오르더라고요. 더불어 감독 무대의상 입고 춤추는 모습 궁금하네요. ㅎㅎ 왠지 앨비스의 한 장면 같을 듯해요. 

  • @Maetel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시모프 2022.08.27 00:37
    틱틱붐은 이 영화와는 결이 좀 다르긴 한 거 같긴 하지만.. 예술에 대한 순수한 마음은 잘 느껴질 거 같네요. 보실 수 있으시면 꼭 보세요 ㅎㅎ
    바즈 루어만은 어릴 때 부터 춤을 췄으니, 아마 아주 잘 추겠죠? ㅎㅎ
    잘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 @카시모프님에게 보내는 답글
    Maetel 2022.08.27 00:39

    네 꼭 볼 수 있게 되길요 🙏 좋은 리뷰 감사합니다!

  • 언더덧 2022.08.27 00:49

    오 바즈 루어만 감독 데뷔작이군요. 글을 보니 이 영화도 궁금해집니디:)

  • @언더덧님에게 보내는 답글
    profile
    카시모프 2022.08.27 00:52
    ㅎㅎ 정말 좋습니다. 언제봐도 항상 감동적이예요~
    다만 ott서비스나 vod서비스가 안되는데다, dvd를 구입하기힘들어서 아마 도서관에서 대여해서 보시거나 중고 dvd를 사셔야 할거예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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